부부사랑 너무 넘쳐나도 탈 너무 모자라도 탈 미차운영자 아이디로 검색 2022.02.20 12:49 1,827 0 214942400% × 짧은 글주소 복사 복사하기 Note! '복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부부사랑, 너무 넘쳐나도 탈, 너무 모자라도 탈성기 모양은 얼굴 생김새 만큼이나 다양하기 때문에, 결합했을 때 즐거울 수 있는 체위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 따라서, 옛날 애인과 즐겼던 체위가 현재 애인에게도 그대로 먹히리라는 보장은 없다. 성기와 성기간에 궁합이 있듯, 두 사람의 취향과 신체 조건에 딱 맞는 체위는 따로 있는 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커플들은 매일같이 똑같은 체위를 반복하며, 지루한 섹스에 염증을 느낀다느니 속 궁합이 안 맞아 섹스리스가 되었다느니 투덜투덜 거리기만 한다. 그전에 자신은 과연 무슨 노력을 했는지 돌아보시라. 모든 남자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은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섹스에 임하는 태도가 게을러진다. 애무 시간이 짧아지고, 횟수가 줄어드는 건 그렇다 쳐도, 할때 마다 자신에게 편한 체위만을 고집하는 이기적인 본성을 드러낼 때면 억울한 마음이 들어 섹스가 노동으로 느껴질 정도다. 연애 초기엔, 위로 올라가 허리를 흔들어 대는 내 모습이 부담스러운지 적극적으로 남자의 자존심을 세우더니만, 서로 좀 편해졌다 싶으니까, 머리를 베개에서 떼는 법이 없이 떡 하니 누워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서 해주기만을 바라던 XX. "너무 적극적인 여자는 무섭다"며 내 몸을 강압적으로 타고 오르던 그 사람이, 몇 달 지나지 않아 '소극적인 여자는 재미없다'로 노선을 변경하는 과정을 보며, 그와의 섹스에 흥미를 잃었던 기억이 난다. 비교적 오랜 시간 변함없는 열정을 과시하는 커플들을 보면 서로간에 소통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 당시에 내가 말없이 뒤통수만 노려보며 짜증을 삭히는 대신, "나도 한번쯤은 편하게 누워서 당신의 애무를 받고 싶어. 나는 사실 여성상위로 오르가슴이 안 느껴져" 라고 솔직히 말을 했다면, 그 사람의 태도에도 뭔가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적어도 찜찜한 마음으로 바람을 피우고, 헤어지는 날 까지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었을 텐데…. 권태를 조금이라도 늦추거나 극복하려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체위를 이리저리 바꿔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책이나 비디오를 보고 따라 해 봐도 좋고, 창의성을 발휘해 새로운 체위를 개발해도 좋다. 그렇지만, 한 가지 주의할 것은 한 번 섹스에 너무 자주 체위를 바꾸지는 마시라는 거다. 평균 삽입 시간이 10분이라고 할 때 두 가지 체위 정도를 시도해보는 것이 적당하다. 섹스 시간이 길어도 체위를 세 번 이상 바꾸는 것은 곤란하다. 남성에 비해 여성들은 자극에 집중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더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많은 남성들이 사정을 참기 위해 체위를 바꾸면서 시간을 버는 방법을 많이 쓰는데, 참기 힘들면 차라리 잠깐 멈춰서 파트너의 몸을 쓰다듬어 주시는 게 낫다. 좀 느낄 만 하면 홱 하니 자세를 바꾸는 남자들의 행동은 여자들이 토로하는 섹스 중 불만 사항의 다수를 차지한다. 심한 경우, 상대방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마치 서커스를 하듯 희한한 체위를 만들어 대느라 분주한 사람을 보면 마이크를 혼자 독차지 하는 노래방의 ‘진상’을 대하듯 기분이 나빠진다. 너무 모자라도 탈, 넘쳐나도 탈이다. 파트너의 기분과 느낌을 최대한 배려하면서 눈치 있게 사랑하시길.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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