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파도소리4

2024.07.09 13:56 3,252 3

본문

야설중 근친관련 내용이 많은 것같다.


물론 각자의 성적 취향은 존중한다. 


여기에서,

윤리와 도덕를

가식의 껍데기로 포장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인간사회 구성원의 기초단위가

가족이라는 명재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4학년 때 

작은누나보지를 한번  만저보았고

6학년 때

벽돌 위에 올라온 여동생의 보지를 

보고말았다. 


작은누나와는 많이 싸우고 커서 

미안함이 덜하다.

그러나 여동생은 약간의 장애가 있어

항상 아껴서 사랑해주곤 했는데. .....

지금도 

가시지 않은 멍으로 남아있다. 


국민학교를 졸업했다.


어느날 부터 엄마가 나에게,

큰누나를 도와서 밥짓고 반찬을 만들고 

국을 끓이라 했다. 

싫다고 했지만 아빠까지 단호했다. 


"이새끼야  묵고 살라먼 해야쓴다!"


아빠의 말은 곧 법이였다.


얼마나 시간이 가고

아빠가 나를 대리고 장에 갔다.

난생처음 운동화와 청바지를 사 주신다.

상고머리 이발도 하고!


어리둥절해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도

일자로 닫힌 아빠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한참을 걸어서 으리으리한 집앞에 왔다.


"여그가  선주님댁이여"


선주라는 말에 배를 탄다는 걸 알았다. 


"아그야~니가 진짜 배를 탈 수 있것냐?

요로케 등치도 쪼그만 놈이 쯔 쯔~!"


"뭣~ 혀 싸게 말씀드리지 안코!"


"네~한번 해 볼께요 "


"야가  등치는 작아도 애미가 부엌일을 

잘 갈켜서 지대로 일을 할거구먼요"


중선배(안강망)

화장(밥짓는똘만니)으로 나는 사회에 

나왔다. 


뱃놈들은 거칠다.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고

쩍하면

칼이 갑판 위에 날라다녔다!

선장을 빼고 대부분 

술을 얼마나 많이 처먹는지 

항상 쩔어있었다.


문제는 갑판장이였다.

조기를 학꼬(상자)에 선별해서 담고

다시 그물을 내리고 

선창밑에 누으면 

이새끼가  내옆으로 와서 내자지를

만졌다.


갑판장은 선장 다음으로 나이가  많고

등치도 컷다. 

싫다고 해도

말 안들으면 죽여서 바다에 

수장시킨다 했다. 


실제로 밤에 

술처먹고 갑판 위에서 오줌을 

싸다가 

파도에 배가 흔들리고 퐁당하면 


선장은 조업중

행불처리로 끝이다! 


처음에는 자지만 만지다가 나중에는 

내 바지를 내리고 

좆을 내 엉덩이에 대고 비볏다.


결국 해표식용유를 내 똥구멍에 바르고

이새끼좆이 내 항문에 들어욌다!


정말 죽기보다  싫은 것은 

알콜에 쩔어

시궁창 냄새가 진동하는 주댕이를

내 입에 대고 키스를 하는 것이다!

배에서는 물이 귀하다.

다들 한달이고 두탈이고 양치같은 것은

없다.


입을 굳게 닫고

죽일태면 죽이라 했다!


완강한 내 의지에 이새끼가 

결국 단념했다.


똥구멍은 그런데로 참을만했다.

가끔 학꼬를 들때 똥을 빤스에

지리기는 했지만......


만선은 아니지만 항구에서 내려

집으로 왔다.


아빠에게 다시는

배를 타지 않는다 했다.


"이새끼가 시방 먼 소리를 하는겨!

1년치 새경 다 받아묵고 발써

똥이 되야부렀는디!"


그 길로  선구점(배 용구파는곳)으로

갔다.

날까로운 단도를 사서 손잡이도 미끄러지지 

않게 노끈으로 촘촘히 묶었다.


다시 출항을하고

어김없이 갑판장이 해표식용유를 들고

내 옆으로 다가왔다.


"아그야  집에서 맛난것도 많이 묵었제?

어디보자"


내 바지 혁띠를 풀고 주머니를 잡고

내리다가

주머니에서 신문지에 쌓인 칼이 바닥에 

굴러떨어졌다.

갑판장이 신문지를 풀어놓고 낮게 

한숨을 쉰다. 


"이새끼가 사람 잡으라고 하네!

요것이 니 은장도냐? 이 씹새야!"


솟뚜껑만한 손바닥에 내 대가리가 

구석으로 날라갔다!


은장도 일이 있고나서부터는

갑판장이 내 옆에 오지 않았다.


아무리 화장따까리라도 

잠잘때 

배때기에 칼을 맞고 뒤지기는

싫은 모양이다! 


그렇게 2년 가까이 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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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다들어리석다님의 댓글

올리시는 글마다 너무 좋습니다.
오늘부터 파도님 팬입니다.^^

파도님의 댓글

파도 2024.07.10 18:36

고맙습니다.
응원에 힘입어
더욱 더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누군가 나를 알아주면
밭가는
소도 웃습니다!

미라니님의 댓글

ㅎㅎ전개가 범상치 않습니다..^^;;;
간결한 문장하며...^^;;;
기대하며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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