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여비서 상미 52.오피스텔의 밤 (1)

2024.04.15 12:50 3,295 0

본문

52. 오피스텔의 밤 (1)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의식이 없던 상미는 온몸으로 한기를 느끼고 깨어났다.
상미의 엉덩이는 상미의 애액과 손님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채 일부는 굳어있고
일부는 끈적끈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상미는 우선 더럽혀진 육체를 깨끗이 하고 싶었다.
샤워를 하기위해 오피스텔에 딸린 욕실로 들어갔다.
이미 알몸이므로 특별히 다른 준비를 할 필요는 없었다.
욕실에 들어서자 욕조에 따뜻한 물이 받아저 있는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손님이 상미가 깨어났을 때를 대비해서 받아놓은 것 이다.
상미는 내심 감동하며 욕조에 서서히 몸을 담궜다.
'그래도 자상한 면도 있네...'
상미는 모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여유있게 목욕을 즐겼다.
목욕을 마치고 타월을 몸에 감고 옷을 입기위해 사무실로 나왔다.
상미는 그제서야 발견을 할수가 있었다.
사방을 아무리 둘러봐도 상미의 옷이 보이질 않았다.
'앗! 내옷이 보이질 않아...'
상미는 당황하여 주위를 살펴 보았지만 옷은 어디에도 있지 않았다.
그러던중 접대용 탁자에 작은 메모지 한장을 발견 하였다.
[옷은 내가 세탁소에 맏겨 놨으니까 찾아서 입고가요]
라고 씌여있는 메모지 였다.
상미는 내심 안심을 하였으나 금방 안색이 어두워 졌다.
'어떻게 옷을 찾아서 입고 가지?'
상미는 고민끝에 전화로 가져다 달라고 하기로 했다.
"여보세요? 세탁소지요?"
'네... 그런데요?'
"죄송 하지만 세탁물이 다 됬으면 좀 가저다 달라고요..."
'네... 어디시지요?'
이제보니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잠시만요..."
상미는 손님의 책상으로 다가가 우편물을 찾아 보았다.
이곳의 상호와 주소가 나와 있었다.
상미는 주소와 상호를 말해주자 종업원은 잘 안다는 듯이 대답을 했다.
"아~~ 예... 거기요. 한 10분만 기다리시면 끝나니까 15분만 기다리세요"
"예... 그래요? 알겠습니다"
"사장님께서 급한 거라고 하시고 맏기셨어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네... 감사합니다"
상미는 전화를 끊고도 아직 걱정이 가시지 않은 얼굴을 했다.
어떻게 옷을 받을지가 난감 하였다.
지금은 실오라기 하나 거치지 않은 상태이고 속옷은 손님이 가져간 상태이다.
이곳에 올때 손님의 속옷을 입고 왔기 때문에 지금 상미가 입을 수 있는
옷은 하나도 없는 상태 이었다.
한참을 고민 끝에 문앞에다 메모를 남기기로 했다.
[옷을 도어록에 걸어두고 가세요]
라고 적고 출입문에 귀를 귀울여 밖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 보았다.
다행이 문은 안쪽으로 열리고 밖엔 아무도 없었다.
문이 안쪽으로 열려서 천만 다행이었다.
상미는 쨉싼 동작으로 문에 메모를 붙이고 문을 닫았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와서 옷이 되돌아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확히 15분이 지나가 초인종이 울렸다.
'띵동~~ 띵동~~'
상미는 문에달린 렌즈를 통해 세탁소 점원을 바라보았다.
보통 이런 철문에는 밖을 보기위해 조금한 구멍에 렌즈가 달려 있는데
상미는 그 구엄을 통해서 점원을 보고 있었다.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다시한번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띵동~~'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도어록을 돌려 보았다.
'철컥철컥'
그러다 메모를 발견한 모양이다.
점원은 메모를 보더니 옷을 도어록에 걸어 두고 가버렸다.
상미는 점원의 발자국 소리가 멀어지는걸 확인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잠근문을 풀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안쪽으로 문을 열고 도어록에서 옷을 집어들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검은 그림자가 갑자기 다가와서 상미의 입을막고 목을 졸랐다.
너무도 놀라 재대로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있었다.
"허억"
그리고 그 검은 그림자는 문을 닫고 다시 잠궈 버렸다.
"쉿! 살고 싶으면 조용히 해..."
"누... 누구세요?"
"나? 날 몰라?"
하며 상미의 머이체를 잡고 고개를 돌려 자기를 보여 주었다.
"다... 당신은..."
그사람은 바로 세탁소 점원 이었다.
"여기서 발가벗고 뭐 하는 거지?"
"그... 그게..."
"후후... 이곳 사장에게 몸을 팔고 옷이 없어서 못가고 있었겠지..."
"아... 아니예요?"
"아니긴 뭐가 아냐?"
"그... 그건 아니예요"
점원은 한손으로 상미의 젖가슴을 힘껏 움켜쥐며 노려 보았다.
"아악!"
"이곳 사장은 여자를 사서 자주 불러 들이지...
그리고 옷을 세탁해 주곤 했어. 그년들의 옷이 많이 구겨 젔었거든..."
"......"
"그런데 이 옷은 별로 구겨지지도 안았는데 세탁을 맏겼더라고..."
"......"
"보통은 사장이 직접 옷을 받았지... 그년들은 너처럼 옷을 입지 않았을 테니까..."
"그게 어쨌다는 거죠?"
"그런데 오늘은 사장이 받질 않고 메모가 있더군..."
'그랬구나...'
"그건 바로 사장은 없고 여자 혼자 있다는 소리지..."
'이... 이럴수가...'
"제발 절 보내 주세요"
상미는 부질 없는 짖인줄 알았지만 그래도 일단 사정은 해 보았다.
"으흠... 않되지... 이런 절호의 기회를 포기 하라고..."
"제발..."
"그럼 이런걸 다 어쩌구...?"
하며 가방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꺼내서 보여 주었다.
'이거 큰일인데...'
하고 생각하는 순간 카메라를 꺼내면서 잠시 방심한 점원의 모습을 발견 하였다.
상미는 기회다 싶어 점원을 뒤로 밀치고 문을 향해 달려 나갔다.
잠긴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려는 순간 점원이 소리첬다.
"이봐! 그꼴로 어딜 갈려고?"
순간 상미는 그자리에 몸이 얼어붙고 말았다.
그렇다. 지금 상미는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
이세상에 처음 올때 그때의 모습 이었다.
"그문 다시 잠그고 이리로 오지그래..."
상미는 이제 그에게서 벗어 날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모든걸 포기하고 그가 시키는대로 하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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