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여비서 상미 139.사무실 탈출

2024.05.14 08:11 1,3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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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사무실 탈출
 
"땡그랑"
 
소리를 내며 수갑의 열쇠가 바닥에 떨어 졌다.
 
"김과장님 어서 풀어 주세요..."
 
"어서요..."
 
두 명의 여인은 빨리 풀어 달라고 재촉했다.
 
일분, 일초라도 빨리 이 부끄러운 자세를 벋어나고 싶어서였다.
 
김과장은 바닥에 떨어진 열쇠를 줍기 위해 쪼그리고 앉았다.
 
테이블 밑의 한쪽 구석에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열쇠가 보였다.
 
하지만 김과장은 일생에 한번 볼까 말까 한 기막힌 장면을 좀 더 보고 싶었다.
 
"열쇠가 보이지 않아... 조금만 기다려!"
 
하며 미숙이 누워있는 테이블 밑으로 기어 들어갔다.
 
미숙이 누워있는 테이블로 기어 들어가는 척 하면서 고개를 들어 미숙의 보지를 코앞에서 바라보았다.
 
숨을 크게 쉬면 보지로 더운 바람을 느낄 까봐 조심스럽게 입과 코를 가렸다.
 
애액으로 범벅이 된 미숙의 보지에서는 방금 남자가 배출한 정액이 조금씩 흘러 나오고 있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음탕하고 지저분한 모습 이었다.
 
흥! 니년이 날 버리고 배신을 해!
 
한편으로는 고소하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이년 만 한 년도 잘 없는데...
 
김과장에게 미숙은 쓸만한 몸을 가진 반면 순진해서 말을 잘 듣는 그런 여자였다.
 
어디서 또 이런 년을 물색한담... 신입사원을 뽑아야겠어...
 
"아직 못 찾았어요? 미숙이 재촉했다"
 
"어? 응! 안보여... 아무래도 반대편인 것 같아"
 
하며 일어서서 상미 쪽으로 이동했다.
 
다시 고개를 숙여 책상 밑으로 들어가는 척 했다.
 
역시 고개를 드니 상미의 보지가 바로 코 앞에 위치 했다.
 
숨을 죽이고 상미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상미의 보지 역시 상미가 내뿜은 애액과 자신이 싼 정액이 범벅이 되어 있었다.
 
보지에서 흘러내린 자신의 정액이 길다랗게 띠를 형성하고 있었다.
 
미숙의 보지를 볼 때 와는 달리 자신의 정액을 흘리고 있는 상미의 보지를 보자 정복감이 느껴졌다.
 
하하하 드디어 사장비서의 보지 맞을 보고 말았다
 
"거기도 없어요?"
 
이번에는 상미가 재촉을 했다.
 
김과장은 더 이상 시간을 오래 끌면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여기 있다..."
 
하며 열쇠를 찾은 척 했다.
 
김과장은 아쉽지만 두 여인의 수갑을 풀어 주기로 했다.
 
"찰칵!"
 
"찰칵!
 
하나, 둘 여인들의 손과 발에 채워진 수갑들이 풀려났다.
 
두 여인들은 한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보지를 가리며 책상에서 일어났다.
 
하하, 한 년은 손가락으로 한 년은 내 물건으로 실컷 쑤셨는데 이제 와서 가리기는...
 
김과장은 조소를 지으며 두 여인을 바라보았다.
 
"자! 빨리 사무실을 나가자고..."
 
하며 흘러내려가 있는 바지를 치켜 올렸다.
 
"김과장님 먼저 나가세요"
 
"응? 왜?"
 
"그럼 저희들 옷 입는 모습을 보실려고요?"
 
"아... 아닌 난 그저..."
 
"어서 나가세요?"
 
참나! 정말 어이가 없군... 이제 와서... 하하하
 
김과장은 저렇게 거부반응을 보이는 두 여인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정말 둘이서 괜찮겠어?"
 
"됐으니까 어서 나가세요"
 
"어허~~~ 이것 참!"
 
"그래. 알았어. 조심들 해서 나가라고"
 
"네, 걱정 마세요"
 
여인들의 재촉에 못 이겨 김과장은 거의 쫓겨나다시피 사무실을 빠져 나왔다.
 
김과장이 나가는 것을 본 두 여인들은 옷을 입으려고 바닥을 둘러 보았다.
 
"앗! 어떻게 해?"
 
미숙이 안절부절 하며 신경질 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너... 너도?"
 
상미도 다급해진 목소리로 미숙에게 물었다.
 
"네... 오... 옷이 없어요"
 
"아... 어떻게... 혹시 그 사람이 가져간 거 아냐?"
 
복면의 남자는 수갑과 밧줄이 담긴 가방에 두 여인들의 옷을 담아간 것이다.
 
두 여인들은 천정을 바라보고 있었기 대문에 그 남자의 행동을 전혀 눈치 체지 못했던 것이다.
 
"아! 어떻하지?"
 
두 여인이 허둥지둥 하는 그때 사무실의 전화가 울렸다.
 
상미가 재빨리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앗! 당신은?"
 
"이 번호를 어떻게?"
 
아마도 그 남자의 전화 인 것 같았다.
 
"옷은 어디 있어요?"
 
"이런! 나쁜 놈!"
 
미숙은 남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무척 답답해 하고 있었다.
 
상미가 전화를 끊자 미숙이 기다렸다는 듯이 물었다.
 
"뭐래요? 언니? 그 사람에게 있데요?"
 
"아니. 그... 그럼요?"
 
"남자 화장실에 있데..."
 
"예? 그... 그럼 어떻게요?"
 
"어휴~~~ 정말!"
 
"이런 차림으로 나갔다가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
 
"그러게, 하필 김과장도 없는데..."
 
두 여인은 김과장을 먼저 보낸 일을 후회했다.
 
"탈의실 보다는 남자 화장실이 더 가까워요. 언니!"
 
"그래! 나도 알아. 탈의실 보다는 남자 화장실로 가는 편이 좋겠지?"
 
아! 또 이렇게 알몸으로 회사를 누벼야 하나?
 
미숙은 얼마 전에 김과장으로 인해 회사를 알몸으로 누빈 적이 있었다.
 
그때의 공포가 악몽처럼 떠올랐다.
 
아... 왜 계속 이런 일이...
 
흐흐흐 좋은 구경거리가 되겠군
 
김과장은 가지 않고 문밖에서 두 여인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저것들이 알몸으로 회사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지켜봐야겠군...
 
김과장은 조용히 복도 끝에서 두 여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소리 없이 문이 열리며 한 명의 여인이 모습을 나타냈다.
 
상미가 먼저 고개를 살짝 내밀어 아무도 없음을 확인 하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온 상미는 미숙에게 나오라는 손짓을 보냈다.
 
미숙은 조심스럽게 상미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왔다.
 
드디어 두 명의 여인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복도로 나왔다.
 
흐흐흐 미숙은 예전에도 본적이 있지만 상미 저년은 처음인데...
 
김과장은 지금 눈앞의 광경이 믿기지가 않았다.
 
전에 미숙이 알몸으로 회사 안을 다니던 모습을 본적은 있었다.
 
지금은 상미를 포함한 두 명의 여인이 동시에 회사 안을 알몸으로 거닐고 있었다.
 
햐~~~ 죽이는 광경이군!
 
두 명의 여인은 걸을 때 마다 탱탱한 엉덩이가 위 아래로 가늘게 흔들렸다.
 
마침내 두 명의 여인들은 남자 화장실 앞에 도착했다.
 
남자 화장실 앞에 선 두 명의 여인들은 안쪽에서 소리가 나는지 귀를 기울였다.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안에 사람이 없음을 인정한 두 명의 여인은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두 명의 여인들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김과장은 화장실 입구로 다가갔다.
 
안으로 들어간 여인들은 화장실의 칸막이 마다 달린 문을 하나씩 열어 보았다.
 
초초한 마음에 빨리 열어 보고 싶었지만 안에 누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밖에서 누군가 들어 올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동작이 더디고 온몸이 떨려왔다.
 
마지막 칸막이 문을 열었을 때 그녀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어졌다.
 
그녀들이 기다리던 옷은 없고 대신 메모지 한 장이 있을 뿐 이었다.
 
[너희들이 너무 늦게 오는 것 같아서 옷은 1층 남자 화장실로 옮겨놓았다.]
 
[탈의실에 있는 너희들 사복도 같이 옮겨 두었지. 한번에 찾도록...]
 
메모를 읽은 미숙은 절망에 빠져 상미에게 하소연했다.
 
"어머! 어떻게 해요? 언니... 흑! 흑!"
 
"하는 수 없지... 1층으로 가자!"
 
상미는 언니답게 미숙은 안정 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때 밖에서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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