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지금의 현재, 중년 과부인 나의 고백 6

2024.05.12 14:49 4,244 3

본문

그 총각의 모친께선, 하늘 같은 아들의 결정이 곧 운명이었음에, 가타부타 이의가 있을 수 없었고, 계속 내 집에서 함께 거주할 수 있다는 한 가지로도, 내게 고마워하셨지만 역시 어른을 뵐 때는,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이 없지도 않았다.

그를 향한 주체치 못한 강렬한 끌림에, 훨씬 더 잘해 주려는 마음이 새록새록 돋아나고 있었고, 그 총각도 나에 대한 감정이 지고지순한 듯, 나를 핵심으로 모든 게 설정되고 협의로 성립이 되었다. 물론 나도 은연중, 그 방향에서 체질화되어 가는걸,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곁에서 보는 처지에서도, 딸에게 향한 그 총각의 넓은 마음도, 나에게 베푸는 것에 버금가도록 철저했고, 딸아이도 '삼촌'이라는 배경이, 무척이나 든든했었다는 소리를 후에 들어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우리 둘과의 은밀한 관계는 더욱 강하게, 그러면서도 점점 깊고 오묘한 경지로, 빨려들고 있었으니.

딸아이로 인한 조심성이, 아주 큰 걸림돌이 되기도 했지만, 절대 환락의 방해자라는 이유 때문에, 그 애를 학대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었다. 그렇대도, 그 총각과 나의 기회 포착에는, 날렵함의 그 자체였지 않나 싶다.

새벽 4시쯤 연탄불 갈이를 끝내고, 그 총각의 방에 들어가면 나를 위해, 알몸으로 밤을 새운 따뜻한 그 총각의 자리부터, 젊은 내 몸을 앞세운 마음을 들뜨게 한다.

밤새 아궁이 위에 올려둔, 따뜻한 물에 손을 씻기는 했지만, 그 총각의 몸에 닿을 때쯤에는 그 총각이 깜짝 놀랄 정도의 차가운 체온이라, 요 밑에서 한참을 데운 후 만져보면, 어김없이 씩씩한 그 총각의 자지가 내 손을 반긴다.

아쉬움은, 그 총각과 함께 긴 밤을 할 수 없다는 것이지만, 이나마라도 몸속에서 펄펄 끓는, 뜨거운 몸을 식힐 수 있다는 위안이, 내게는 평화이고 행복이었다.

거의 매일 밤을, 1시까지 그 총각과 함께한 흔적이, 내 몸 아래의 보지 속에서, 틈만 있으면 주르륵 흐르는 정액으로, 아무리 흥분해도 애액은 표식도 없을 정도다.

하긴 24시간 진종일 내 몸속에는, 그 총각의 정액이 존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터. 평소엔 그 총각이 보지 속에 사정하는 일정이, 새벽에 한 번 내지는 두 번, 첫 강의를 결강하는 경우의 오전에는 주 2회가 정기적이고, 오후에 집에 들어오면 장소와 관계없이, 서서 마주 보며 하거나 팔을 짚어 허리를 굽힌 자세로 뒤로 한번, 저녁 먹고 화장실에서 어김없이 한번, 애가 잠이 들면 한두 번 정도이니, 진종일 그 총각의 정액과의 생활이라 해도 틀림없었으리라.

무엇보다 여자는, 남자에 의하여 길들여 진다는데, 그 총각은 나에 의하여 나를 길들인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고, 지칠 줄 모르게 샘솟는 그 총각의 정력과, 한창때의 화력을 과시하는 핵심인 내 몸과의 혼합을, 지금 눈을 감고 생각해 보아도, 후회는 없지만 조금은 부끄럽다.

주일날 점방이 정기휴일 날이거나, 국경일에는 딸아이를 외가에, 토요일마다 보내곤, 둘만의 푸짐한 빠구리 잔치가 성대했었다.

그 총각도 이제는 여자의 보지에다, 정액만 쏟아 넣는 쾌감보다는, 나와 내 몸이 그로 인하여, 수시로 변하면서 자지러지는 수고를, 즐기는 경지까지 온 듯하다.

그 총각과의 첫 성교 시에는, 서로의 규격이 맞지 않아 내게는 통증이 심했었고, 그 총각 또한 낮에는 미세한 통증을, 자지에서 느꼈다는 고백을 들었지만, 이젠 내 하체를 그득하게 채워주는, 포만감이 통증을 대신하는데, 그 총각은 지금까지도, 낮에는 욱신욱신한다는 소리를 했는데, 남자의 물리적 생리를 나로서는 아리송 만 할 뿐.

그 총각의 병역은, 의가사 제대 수혜자로서 계속하여 공부할 수 있었고, 2학년부터는 몇 가지의 장학금으로, 부족함 없이 대학원을 수료한 석사였다.

그동안, 캠퍼스에서 두 명의 여자와 교제가 있었고, 그중 한 명과는 성교도 있었다는 고백을 내게 했지만, 조금도 기분이 나쁘다는 마음이 없었고, 오히려 대견하다는 생각이 앞서고, 그날 밤에는 근간에 느끼지 못했던 쾌감으로, 얼마나 흡족했는지.

그 총각과 나는, 그 총각이 2학년 때쯤부터는 서서히 횟수가 줄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양보다는 훨씬 능가했었다. 그렇게 우리는, 정신과 육체가 한 몸이 되었지만,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난관을 도래 받았다.

그 총각의 모친께서, 며느리와 손주를 적극 원했는데, 그 총각에겐 내가 가장 큰 걸림이 되었고, 나 또한 예상한 사실이었는데, 그러고 보니 둘만의 빠구리가, 더욱 애틋해지는 계기로 돌입되었다. 하지만 피할 수도 없으며, 거부하기는 더더욱 아니었으니, 세상을 더 많이 체험한 내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어서, 재혼을 결심하고 그 총각의 발목을 풀어줘야 했었다.

업계의 회원 소개로, 십수 년을 독신인 8년 연상남과 매듭을 이었고, 그 총각의 진정한 축하를 받으며, 신혼여행을 떠났다. 여행에서 체험한, 새 남편의 그좆은 한마디로 별로였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에 그 총각과 치렀던, 통달한 모습을 보일 수도 없었고, 삽입하여 잠깐의 상하 운동에서, 사정을 해버리고 마는 게 아닌가?

너무 긴장하고, 오랜 독신의 생활에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건 지독한 조루 보유자인 데다, 굵기와 귀두의 모양새가, 지금보다 애송이였던 첫 남편을 연상하게 하였다. 그 총각의 자지에 다년간 맞춤으로 길든 나의 육체는, 새 남편의 보잘것없는 좆으로는, 도저히 만족하지 못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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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연화♡♡님의 댓글

안타까워라
너무 별로네
차라니
혼자가 좋겠당
~~~ㅠㅠ

라고스님의 댓글

저도 처음엔 ㅜㅜ

A010님의 댓글

A010 2024.05.14 08:28

에구
어찌하여 만난분 좃이 하필이면~~
차라리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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