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주체 못하는 아들, 치유해 준 여인들 2

2024.05.17 13:28 5,250 3

본문

오직,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린 시간이, 무척 길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길 건너 국민은행 세검정지점에 가서, 담당 대리에게 각종 공과금과, 해약된 신탁상품과 동일 상품인 ELS, 1억 원을 재예치시키고 돌아왔다.

오후 늦게 돌아온 아들을 조용히 안방으로 불러, 낮에 가져온 팬티 봉지를 아들 앞에 놓으며, 조용히 이야길 하기 시작했다,

네 방에 왜 이렇게나 많은, 여성들의 팬티가 있는 거니? 설명해 봐!”

몇 번을 다그치며 물어도 아들은, 도둑질하다가 들킨 도둑인 꼴이니,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대답 못 한다.

이놈아~ 내가 낳은 내 아들이란 녀석이, 변태성욕자가 돼 버린 거니? 어디 말해 봐~”

그래도 아들은, 부끄러운 짓을 하다가 들킨 죄인의 심정인지, 아무런 대답을 못 한다.

제발, 무슨 말이든 해 봐~ 너하고 나하고 우리 둘, 같이 죽어 버리는 게 좋겠다~”

어머니~ 다시는 안 그럴게요~ 죄송해요~”

다시는 이런 짓하지 않겠니? 약속하겠니?”

~ 약속할게요~”

좋아, 그 약속 잘 지키는지, 두고 보마~”

.”

안방으로 돌아와 이웃에 부끄러운 마음에, ‘내가 낳은 자식이 왜 저렇지?’ 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고 나서. 좀 잠잠한 것 같더니 또 어느 날, 낯부끄러운 행위를 하고 말았다.

아들이 밤거리에서 자지를 내놓고, 자위를 한 게 들통이 났다.

어느 날 밤 아들이 골목에서, 어느 여학생이 지나가는 걸 보며 자위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상대 여학생이, 아들이 다니던 학생인 게 문제였다.

아들은 그 여학생이, 자기 학교 학생인 줄 모르고 자위했는데, 그 여학생은 우리 아들이 야구선수여서, 아들의 얼굴을 알고 있었던 게 화근이었다.

다음날, 아들의 학교 홈페이지에 실명과 함께, 아들의 행동이 그대로 익명으로 올라와, 학교에서는 아들을 다그치기 시작했고, 결국은 아들이, 퇴학을 맞을 사항까지 오게 되었다.

, 어떻게 해서든지 퇴학만큼은 막아야 하기에,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께 사정해서, 고등학교는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고, 울며 매달린 게 전학을 가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아들은, 결국 전학을 가게 되어서, 운동도 그만두게 되었다.

중학교 때부터 운동만 하던 애라, 학업은 못 해 학업도 뒤에서만 맴도는 수준이었다.

이런저런 소문들과 혓소리에 난, 아들과 함께 밤새도록 우는 수밖에 없었다. 어떡하든 학교는 졸업시켜야 하니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은행에 예금한 돈을 해약하여, 아들놈을 수렁에서 건져내어 미국의 고등학교에 입학시키려고, 여의도에 있는 국민은행 본점을 찾아, 신탁상품을 직접 운용해 주고 있는, 전문운용자인 땡땡땡 과장님에게 해지하려고 상담하자, 20077월까지는 국내 증시가 활황을 하니, ELS 상품을 중도에 해지하면 손해라고 극구 만류하셔서, 그냥 유학 보내려는 꿈은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여, 한두 달은 그럭저럭 넘기는가 싶더니, 또다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여름이 되자 아들은, 밤마다 늦게 들어오는 게 다반사였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사는 어떤 아줌마의 입에서, 날벼락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다.

아들이 밤마다, 남의 담을 넘어서 남의 부엌을 엿본다는, 날벼락 같은 소리를 들었다,

동네 아줌마가, 밤늦게 빨래하여 옥상에 널다, 무심결에 골목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아들이 서성거리다가 담을 넘는 게. 보였다는 것이다,

그러더니, 그 집 부엌문 쪽으로 가서 틈새로, 부엌 안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여름이라서 간혹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남의 집 부엌에서 샤워하는 물소리가 들리는데, 그것을 엿보려고 담을 넘어, 남의 부엌을 보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러시면서, 주의를 시키라는 당부까지 하고 가셨다.

이 소리를 듣는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만일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각되면, 또다시 전처럼 경찰서 신세를 질 것만 같고, 학교에 알려지면 큰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저녁 무렵에, 아들을 앉혀두고 이야기하니, 또다시 전의 일이 반복되었다.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말밖에 들을 수 없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 혹시 하는 생각에 아들 방에 가서,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또다시 책상 서랍 뒤편에, 여자 팬티 두 장이 발견되었다.

난 또, 좌절하는 마음에 속이 상해서, 냉장고에 있던 소주를 거실에서 마시기 시작했다,

한두 잔 마시다 보니까 어느새, 한 병에서 두 병을 다 마셔 버린 것이다.

취중에 잠시 거실에 누워있던 나는,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었고, 얼마나 잤는지 모르겠지만, 한참 지나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취중이지만, 누군가 내 몸을 만지고 있다는 느낌에, 눈을 감고 잠시 정신을 가다듬어 보니, TV만 켜있는 체 누군가 나의 허벅지와 팬티 위로, 보지를 더듬고 있는 것이었다.

혹시 하는 마음에, 움직이지 않고 살며시 눈을 뜨고 보니, 아들이 치마를 허리 쪽까지 올려두고, 내 허벅지와 보지를 더듬고 있었다.

흠칫 놀란 난, 속으로. ‘!~~ 이 일을 어찌해야 할까? 이젠 엄마인 내 몸까지?’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데, 아들의 손은 팬티 속으로 들어와, 나의 보지 털을 만지며 들어오는데, 난 도저히 아들의 손이 보지까지는, 들어오게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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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물주전자님의 댓글

??어쩔수 없다는 핑게는  안하시길...(

♡♡연화♡♡님의 댓글

아드님 데리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당
~~~♡♡♡

라고스님의 댓글

네네 네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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