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소총] 서로 마주 볼 뿐, 할 말을 잊다(相顧無言) 삿갓 아이디로 검색 2024.05.28 20:26 540 2 2 소령 25% × 짧은 글주소 복사 복사하기 Note! '복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어떤 사람이, 이튿날 산소에, 벌초하러 가려고 여종에게,새벽밥을 지으라 분부하고, 안방에서 잠을 잤다.이튿날 일찍, 여종은 새벽밥을 지어놓고,상전이 일어나기를 기다렸으나,동녘 하늘이 밝아와도, 아무런 동정이 없어,조용히, 창밖에서 엿들어 보니, 상전의 부부는 안방에서,교합(交合)하느라 한창이었다.여종은 감히,조반을 드시라는, 말도 못 하고,한숨만 내쉬면서, 기다리다 보니,어느새, 해가 떠오른다.그러자,집안의 닭들이, 뜰 아래에 내려와,암수가, 교합을 시작하였다.이에, 여종이 분기가 탱천하여,교배하는 닭들을, 걷어차면서 왈,"너희 닭들도, 산소에 벌초 가려고, 이런 짓을 하느냐?"일갈하니,상전 내외가,안방에서 그 말을 듣고,부끄러워 마주 볼 뿐,한참이나 말이 없었다. 2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2 라고스님의 댓글 라고스 아이디로 검색 2024.05.28 20:36 얼마나 하고싶을꼬 ㅋㅋ 1 얼마나 하고싶을꼬 ㅋㅋ ♡♡연화♡♡님의 댓글 ♡♡연화♡♡ 아이디로 검색 2024.05.29 10:56 어이구 얼굴뜨거워라 ~~~♡♡♡ 1 어이구 얼굴뜨거워라 ~~~♡♡♡
댓글목록 2
라고스님의 댓글
얼마나 하고싶을꼬 ㅋㅋ
♡♡연화♡♡님의 댓글
어이구
얼굴뜨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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