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소총] 두 사람 다, 용서치 못하노라(兩人罪不可赦). 삿갓 아이디로 검색 2024.05.28 21:06 517 1 2 소령 25% × 짧은 글주소 복사 복사하기 Note! '복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평안도 순천부에 사는 한 백성이,혼자서 산속을 지나다가, 풀밭에서 풀을 뜯고 있는,한 마리의 암말을 보고 그만 음욕이 치솟아, 말과 교미를 했다.이때 마침, 한마을에 사는 사람이 지나가다가,그것을 보고 큰 소리로 웃으니, 부끄럽기가 이를 데 없을뿐더러,장차 이 일이 소문 나면, 도저히 얼굴을 들고 살 수가 없는 형편이라,그를 잡고 소문내지 말아 달라고,통사정을 하며 입막음 조로, 벼 석 섬을 주었다.그러나, 소문이 파다하게 돌자,이에 크게 노한 암말과 교미한 그 백성은,입막음 조로 주었던, 벼 석 섬을 도로 찾고자 하여,순천 관아에 고소하게 되었다.당시, 순천부사는 김사원(金士元) 이었는데...,그는, 고소장을 보고 나서,"산간에서 말과 교합을 한 것은, 풍속을 더럽힌 죄이며 이는, 용서할 수 없다. 그리고, 뇌물을 받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자도, 비난을 피할 수 없다."하며,두 사람 모두 불러내, 곤장 80대씩을 치니,듣는 사람마다 모두, 통쾌하다 하였다 한다. 2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1 ♡♡연화♡♡님의 댓글 ♡♡연화♡♡ 아이디로 검색 2024.05.29 11:00 명관이옵니다 ~~~♡♡♡ 1 명관이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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