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소총] 어느 게, 네 이빨이냐(不知何齒)? 삿갓 아이디로 검색 2024.05.28 21:15 542 2 2 소령 25% × 짧은 글주소 복사 복사하기 Note! '복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어떤 사람이, 관북 지방을 유람하던 중 한 기생을 사랑하다가,이별에 임하자, 기생이 울면서 말하기를,"당신이 이별하고 지금 가버리시면, 후일의 기약을 하기 어려우니, 지금까지 저에게 주신 물건이 비록 많다 하나, 어찌 몸 안 것인 이빨만 하겠습니까? 바라건대 서방님의 이 한 개를 얻어, 정표로 간직하고 싶습니다"하니, 그 사람이 감격하여 이를 빼주고,철령에 당도하여 관북의 구름을 바라보니, 슬픔을 금할 길이 없었다.마침 그때, 지나가는 나그네가 슬피 울어, 그 연유를 물으니,나그네가 말하기를,"내, 어떤 기생을 사랑하다가 이를 빼어, 정을 표했는데 아직도 그 회포를, 잊을 수가 없소."하므로,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바로 자기가 취했던 기생이라.드디어, 종을 보내어 이를 찾아오게 하니,기생이, 한 주머니나 되도록 모은 이를 던져주며,말하기를,"어느 게, 네 상전 것인지 모르니, 네가 찾아가라"하였다. 하더란다. 2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2 라고스님의 댓글 라고스 아이디로 검색 2024.05.29 10:26 어익후 ㅋㅋㅋㅋ 1 어익후 ㅋㅋㅋㅋ ♡♡연화♡♡님의 댓글 ♡♡연화♡♡ 아이디로 검색 2024.05.29 11:01 한둘이 아니었어 ㅋㅋㅋ 0 한둘이 아니었어 ㅋㅋㅋ
댓글목록 2
라고스님의 댓글
어익후 ㅋㅋㅋㅋ
♡♡연화♡♡님의 댓글
한둘이 아니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