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이돌의 비밀 노출 11 리치07 아이디로 검색 2024.06.05 10:10 1,035 0 0 특별회원 75% × 짧은 글주소 복사 복사하기 Note! '복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여자는 왠지 기분이 불쾌했다. 자신의 의견을 물어봐주지 않는 남자의 태도에서 화가 난 것이 아니라, 무언가 기대를 가지고 왔는데 그냥 무심하게 일어나 버리는 남자의 행동에 화가 난 것이다. ‘그래, 그래. 이게 정상인거지. 내가 잠시 엉뚱한 기대를 가졌다니.. 정말 미친년이 되려고 그러는지..’ 약간의 술기운에 여자는 깜빡 차 안에서 잠이 들고 있었다. 어떤 기대감에 대한 긴장감이 해소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갑자기 밀려오는 피곤함에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가 떨어져 버렸다. “내리시죠.” 남자의 목소리에 그녀는 깜짝 놀란 듯이 깨서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이미 차는 멈춰져 있었다. 그녀는 잠에서 덜 깬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자, 자신의 집 근처가 아님은 확실하게 알 수가 있었다. 주변을 천천히 살펴보자, 고급스러운 술집 주차장이었다. 건물이 꽤 컷는데 2층은 술집, 치하는 클럽? 같은 곳인 듯하다. “잠시 만요.” 여자는 본능적으로 핸드백에서 거울을 꺼내서 자신의 매무새를 얼른 챙겼다. 남자는 자주 오는 듯이 카운터의 주인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잠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여자는 혹시라도 자신을 누가 알아보는 것이 두려운 듯, 살짝 고개를 숙이고,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평일의 밤이라서 그런지, 술집 안은 한가했지만, 이정도의 분위기라면 주말에는 사람들이 꽤나 붐빌 것 같았다. 사장과 이야기를 끝마친 남자는 갑자기 여자의 손을 잡고는 성큼성큼 2층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남자와 살을 맞대본 여자는 왠지 모를 짜릿한 자극을 느꼈다. 생각보다 남자의 손길이 따뜻하다는 사실도 그녀의 마음을 안정시켰다. 이번에는 남자도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남자는 그리 폭음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꽤 많은 양의 술을 먹었음에도 흐트러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단지 술을 먹음에 따라서 남자의 이야기가 점점 더 재미가 있어진다는 것이었다. 여자도 이제는 긴장감도 거의 없어졌고, 재치 있는 남자의 이야기에 소리 내어서 웃기도 하게 되었다. 여자는 문득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한쪽 구석 창가에 불륜 같아 보이는 남녀 한 쌍만이 넓은 술집 2층에 있을 뿐이었다. 성인 어깨 높이까지 가리고 있는 칸막이 덕에 굳이 일어나서 고개를 들지 않으면 서로가 무슨 짓을 하던지 알 수가 없는 구조였다. “위의 재킷을 벗어봐요.” 지난번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바로 그 목소리와 억양으로 남자는 여자에게 말했다. 지난번보다는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서일까? 굳이 뭐라 뭐라 말을 하면서 자기방어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는 그래도 일단 앞에 놓은 소주잔을 들어서 한잔 들이키는 것은 절대로 잊지 않았다. 남자도 웃으면서 여자의 모습을 바라보고는 자신도 한잔을 들이켰다. “휴우~.” 깊게 한숨을 한 번 쉰 여자는 자신의 정장 재킷을 벗어서 자신의 옆에 조심스레 놓았다. 얇은 흰색 니트로 자신의 유두가 혹시나 티가 날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팔짱을 끼면서 자신의 모습을 가렸다. 그녀의 조심스런 모습에 남자는 빙긋 웃고만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자의 유두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듯 완전히 빳빳하게 일어나고 있었고, 음부는 서서히 젖어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이렇게 물이 많은 여자였나? 울컥울컥 나오는 느낌이네..’ 여자는 스스로 이렇게 자신감 없게 팔짱을 끼고 가리고 있는 더 자존심이 상하는 느낌이었다. 이내 창밖을 응시하는 척하면서 손을 풀어서 당당하게 허리를 펴고 앉았다. 여자 스스로도 자신의 완전히 커진 유두가 타이트한 니트를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어디, 아까 내가 지시한데로 입었나 확인해 볼까요?” 남자는 부드럽지만 거역할 수 없는 단호함이 내재된 투로 천천히 말했다. 여자는 잠시 또 날카로운 눈매로 남자를 쳐다봤다. 왠지 지난번과 똑같은 경우의 데쟈뷰와 같았다. 왠지 망설이거나 부끄러워하면 남자에게 자존심 대결에서 밀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그녀에게 들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치마를 올렸다. 하지만 타이트한 그녀의 치마는 아무리 올려도 밴드 스타킹의 레이스 정도가 보일 수준까지 밖에는 올라가지 않았다. 포기하고 그녀가 자리에 앉았지만, 남자는 굳이 테이블 밑으로 얼굴을 집어넣어서 자신의 하체를 보려는 가벼운 행동은 하지 않았다. “잘 안보이니까.. 치마를 그냥 벗어요.”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해도, 이곳은 누구나 드나들 수 있고, 나타날 수 있는 술집이었다. 거기다가 아직 구석에는 불륜 한 쌍이 남아있지 않은가. 하지만 여자의 본능에서는 오히려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0 로그인 후 평가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