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부동산 아저씨와의 계약 1부

2024.06.06 17:01 5,694 4

본문

어릴적부터 집이 너무 어려워 힘겹게 살아왔어요.


20대가 되어서야 서울에 상경해 독립하고자 했는데 서울의 집값은


지하 단칸방의 월세조차 숨통을 옥죄어 왔고


최대한 저렴한 월세방을 찾아 자주 이사를 해왔어요.


그러다 보증금도 적고 월 50에 마음에드는 집을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월 50도 사회 초년생인 저에겐 많은 부담이 되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었어요.


50대쯤 되시는 부동산 사장님은 집의 입지와 채광 교통여건 등을 강조하시며


꼭 계약하는게 좋다고 설득하셨는데 저는 다 마음에 들었지만 역시나


가격을 고민하며 얼버무리고 있었어요.


그렇게 마음에 드는집을 뒤로하고 다른 매물을 보러 다녔지만 나머지는 역시나


성에 차지않는 구조와 위치였어요.


그러다 결정을 못하고 부동산 사장님 차를타고 사무실로 가는데 사장님이 의외의


제안을 하셨어요.


아까 그 집의 보증금을 확 낮출수있는 방법이 있는데 하시면서 말을 흐리시는데


저는 무슨 방법인지 물어봤으나 쉬운게 아니라며 대답을 피하시더라구요.


저는 무엇이든 할수 있으니까 방법만 알려달라고 계속 조르자.


사장님은 저를 훓어보시면서 '여자니까 할 수있는 그런거 말이에요.'라며


다시 말을 흐리시는데 순간 무슨 뜻인지 대충 알겠는거에요.


사장님은 '거봐 얘기 안한다니까 그러네. 못들은걸로 해요.'라고 했고


저는 사무실 가는내내 말없이 머리속으로 어쩌지 어쩌지 하며 계속 고민했어요


사무실에 도착해서 사장님은 다른 매물 원하면 더 소개는 해주겠다고 하셨으나


저는 결심한채 그 방법 어떻게 하는거냐고 알려달라고 했어요.


사장님은 정말 할거냐고 되물었고 제가 고개를 끄덕이니 조심스럽게 얘기하기


시작했어요.


계약서는 기존대로 월50에 쓰는데 사장님이 월세날 50을 주시고 주1회씩 제 방에


오셔서 관계를 갖는다는거였어요.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지만 저는 월세걱정 없이 지낼수 있다는게


더 크게 들렸어요. 그럼에도 고민은 했지만 결국 계약 하겠다고 하고


계약서를 썼어요.


계약은 1년 사장님은 주1회 상호 연락해서 오시는걸로 했고 계약서를 쓰자


사장님은 그때부터 노골적으로 제 몸을 훓어보시면서 '그럼 이삿날 봐요'


라고 하면 즐거워하는것 같았어요.


저는 수치스럽기도 했지만 50은 큰 돈이었고 연애를 안해본것도 아니고


1년만 돈 모아서 이사가기로 결심했어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이삿날이 되었어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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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스와핑님의 댓글

기대만땅 입니다

그까이꺼님의 댓글

진짜요?
몇년전 이야기일까요?
현재는 아닌것 같고~
옛추억일까요?
다음 글 기대됩니다~^^

고목영춘색님의 댓글

다음편이 안올라오네요....

novia님의 댓글

novia 2024.06.19 13:28

주1회?
너무 싸게 파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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